경북도, 국내 복귀 해외진출기업 유치 팔 걷어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0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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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병상 기자] 경북도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 관계자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미ㆍ중 무역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복귀 지원 정책과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북 지역으로의 투자유치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산업통상부 해외투자과장, 코트라 국내복귀팀,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시ㆍ군 담당 직원 등 국내복귀 업무에 관련되는 관계기관과 자화전자(주) 등 10개 도내 기업,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복귀 지원 정책과 보조금 제도,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코트라의 ‘2025 국내복귀 지원제도’ 안내 ▲㈜원익큐엔씨의 국내 복귀 성공사례 발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 인센티브’설명 ▲참석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4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부터 투자유치, 기업 애로 해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도는 경기도를 제외하고 국내 복귀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지자체로, 현재까지 26개 기업, 9308억원의 투자와 112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2024년에는 산업통상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올해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 신청시 국비 보조 비율 5% 추가 지원을 받게 돼 지방비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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