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년 노인 3만6348명에 공공일자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02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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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51억 투입... 69개 기관서 추진
국가유공자 등 가점 신설... 13일까지 참여자 모집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노인들을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에 1551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6348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9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인원은 사업유형별로 ‘노노케어 등 노인공익활동사업 2만6502명’, ‘보육시설보조 등 노인역량활용사업 5923명’, ‘매장운영 등 공동체사업단 2754명’, ‘민간업체 취업지원(취업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모집 대상은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 기준을 충족한 노인이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이고, 취업지원(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시 거주 노인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년도와 달라진 사항은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 신청 때 취업지원대상자(국가유공자 등) 가점이 신설되고, 가족인 요양보호사의 참여가 허용된다.

또 장기요양보험의 인지지원등급자라도 전문의의 활동가능 진단서를 첨부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참여 기준을 대폭 넓혔다.

희망자는 2일부터 13일까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관련 자격증 등을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대상자는 2025년 1월부터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격 사업에 참여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으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76만1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공동체사업단ㆍ취업지원(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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