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군수는 “있을 수 없는 항공사고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다”며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즉시 사고대응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탑승객 중 해남군민에 대해 신원이 확인되는 즉시 유가족과 함께 신속하게 수습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군민 3명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9일 명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 사항을 살폈다.
이와 관련, 군은 연말연시 해남에서 개최 예정인 해넘이ㆍ해맞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국가애도기간 운영 등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와 함께 군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한 결정으로, 땅끝마을 해넘이ㆍ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오시아노 해넘이축제, 두륜산 오소재 해맞이 축제 등이 모두 취소된다.
다만 1월1일에는 땅끝마을과 오소재를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등을 실시한다.
명 군수는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당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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