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5년 해남 미래성장동력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농어촌 수도, 해남’ 비전을 선포하고, 분야별 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안전 먹거리 생산과 가공, 온ㆍ오프라인 유통 체계의 개선을 통해 농어민 소득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농어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대표주자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사업이 꼽히고 있다.
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지난 2024년 역대 최고 매출액인 241억원을 달성하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는 민선 7기가 시작되던 2018년 22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입점 업체도 직영을 처음 시작하던 2011년 81곳에서 2024년 577곳까지 늘었으며, 이에 따른 상품도 다양해져 지금은 1019개 상품, 2707개 옵션을 판매하고 있다.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해남의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 중ㆍ소ㆍ가족농 중심의 생산자들이 주로 입점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의 해남의 농어업 온ㆍ오프라인 역량이 총결집해 ‘농어촌 수도, 해남’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올해 제2차 지역먹거리 계획을 실행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해남산 농산물 공급을 선도하는 공공학교급식 물류센터 건립, 기획 생산과 농가 조직의 고도화, 해남 먹거리 공급을 위한 광역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로컬푸드 군수 인증제 활성화, 먹거리 복지 강화를 위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시스템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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