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집중호우 피해 대대적 응급 복구 온 힘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23 1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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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휴일인 22일 최근 영암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대대적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이날 응급 복구에는 군 공직자 전체가 비상근무에 나서고,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 대원, 회원 등 900여명이 피해가 컸던 삼호읍, 학산면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응급복구대는 하루 종일 간헐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삼호읍ㆍ학산면 소재지 상가와 농지 침수지역의 남겨진 진흙부터 빗물이 남아있는 가정의 방안까지 청소하며 수재민의 시름을 덜었다.

이날 복구로 상가ㆍ가정 210곳, 농지 812ha의 피해가 수습됐고, 도로 26곳 중 13곳, 하천 12곳 중 2곳도 제 모습을 찾았다.

군은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도 꾸준한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아가 예비비 확보ㆍ투입으로 2차 피해를 막고, 상황 발생 현장 피해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영암군민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0~21일 호우로 영암군에는 평균 260mm 이상, 미암면이 325.5mm로 최고를 기록했다.

군은 토요일인 21일에도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70건의 피해를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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