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 예산 4864억··· 복지분야 22%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0 16: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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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2% 늘어... 국ㆍ도비 확보노력 결실
지역경제ㆍ관광 활성화 등 군정 목표 적극 반영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9일 2025년 본예산 4864억원(일반회계 4703억원ㆍ특별회계 161억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807억원보다 56억원(1.2%)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와 복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군정 목표를 충분히 반영한 예산이다.

지방교부세 감소, 부동산 거래 침체 등 전반적인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체세원을 추가 발굴하고, 국ㆍ도비 확보를 통해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수입 398억원, 지방교부세 2292억원, 조정교부금 90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1843억원, 보전수입 80억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86억원(6.08%) ▲공공질서 및 안전 61억원(1.3%) ▲교육 29억원(0.62%) ▲문화 및 관광 373억원(7.92%) ▲환경 424억원(9.01%) ▲사회복지 1057억원(22.47%) ▲보건 76억원(1.61%) ▲농림해양수산 1327억원(28.22%) 등이 편성됐다.

강진원 군수는 “지방교부세 삭감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춰 예산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이 강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군은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와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예산안은 20일부터 오는 12월16일까지 열리는 제307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 기간에 심의ㆍ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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