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경제효과 톡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11 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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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이용객 7000명

지난달 1744명··· 증가세 지속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마량항을 전국 최고의 바다낚시 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한지 1년이 지난 지금 강진 마량항이 바다낚시 어선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강진군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누적이용객이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치 이전 6월 한달 40명에서 유치 이후 7월 1206명, 8월 1271명, 9월 1269명, 10월 1462명, 11월 174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바다낚시 어선 이용객은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바다낚시 대회를 개최한 지난 10월 28일 이후 이용객이 확연히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바다낚시 대회 이후 마량항이 전국 낚시객들에게 알려지며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2024년에도 관광버스를 통한 낚시객 인센티브 지급, 전국 바다낚시 대회 개최, 낚시 체험 관광상품 개발 등 바다낚시 어선 활성화 정책을 폭넓게 시행해 마량항이 바다낚시 어선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또한 서해안 지역은 낚시 시즌도 매우 제한적이고 11월이 되면 시즌이 끝나는데 반해 마량항은 사계절 낚시가 가능하고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강조해 2024년에도 바다낚시 어선 20~30척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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