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배추 작목전환' 20일까지 신청 접수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05 1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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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김장 문화 변화, 배추 소비량 감소 및 수입량 증가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11개 읍ㆍ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산 배추 작목 전환’ 신청을 받는다.

전남도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중 2021년, 2022년산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가진 농업인이나 법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면적은 660~2만㎡이고, 휴경 또는 유채, 귀리, 메밀,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단,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대파, 쪽파와 식량 작물인 보리, 밀, 맥주보리 재배는 사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 필지에 대한 1차 이행 상황 종합점검을 오는 11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후 12월 보조금을 농가별로 지급할 예정이고, 약정된 면적의 휴경 이행 여부를 2024년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최종 이행 점검해 불이행이 발견되면 보조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타 작목 전환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기간내에 사업을 신청해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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