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통주 추석 특판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7 16:10: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진양주 선물용 세트 판매도

[해남=정찬남 기자] 땅끝마을 해남의 맑은 물로 빚은 전통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판전을 실시한다.

매년 전국의 막걸리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휩쓸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 전남 해남 막걸리는 각 주조장별 특색있는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해남 진양주도 추석 선물용 세트를 판매한다.

추석을 대비해 신선한 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는 해창주조장과 삼산주조장, 옥천주조장 등 3곳이 대표적이다.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막걸리로 꼽히고 있다.

해남 유기농 찹쌀과 멥쌀, 누룩만으로 만든 무감미료 막걸리다. 해창막걸리의 기존 6도 막걸리를 여러번 걸러 만든 9도, 12도 등 도수가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가 대표상품이다.

9도 막걸리는 6병(900㎖)에 5만5000원, 12도가 8만원이다.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산막걸리는 해남산 찹쌀, 햅쌀과 누룩만으로 장기 발효한 무감미료 제품으로, 두륜산의 깨끗한 물로 빚은 맑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삼산막걸리는 759㎖ 기준으로 9도 막걸리 6병에 3만원, 12도 4만5000원이다.

옥천 주조장의 옥천 쌀막걸리는 단맛의 어울림이 일품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맑고 깨끗한 ‘웃국’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막걸리의 단점인 짧은 유통기간을 개선한 기술력으로 오랫동안 두고 마실 수 있는 막걸리이다.

황금주 전통막걸리 900㎖ 6병 기준 10만8000원이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돼 있는 해남 진양주는 해남군 계곡면의 덕정마을의 우물물로 빚어야만 제 맛을 낸다는 전통술이다.

전통주의 경우 제조일과 배송일자 등을 고려해 일반 추석상품보다 2~3일 이르게 주문해야 한다.

주문은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 홈페이지나 주조장으로 직접 주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