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와 임기철 GIST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이 공동협력을 확대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과학기술분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군과 GIST는 지역인재의 교육과 육성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군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에도 적극 참여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 첨단 과학기술 활용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자율주행 분야 등에 대한 기술협력과 함께 정부 4차산업 관련 연계사업을 발굴,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의 특화산업 육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은 물론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 구체적인 상호 협력방안도 포함됐다.
협약서 체결 후 참석자들은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 등이 조성되고, 각종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을 방문해 현황을 둘러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기업유치와 연계한‘그린 인재 양성’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해남군 기회발전특구는 글로벌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기자재 배후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기업의 인력 확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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