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땐 보조사업 지원 제외
이번 단속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명품 해남절임배추’의 명성을 지키고 불량 절임배추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추진하며, 타 지역 배추를 해남산(産)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경우에 대한 여부 등 원산지 표시 및 표시방법 적정 여부를 중점 단속하게 된다.
또한 절임배추 생산업체 대상 원료관리, 위생관리, 작업환경관리, 작업자관리 등 절임배추 생산자에 대한 위생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적발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ㆍ과태료처분 등의 행정조치 후 2025년도 절임배추 보조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타 지역 배추가 해남배추로 둔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30일 농관원, 읍ㆍ면 절임배추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임배추 부정유통근절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해남절임배추의 명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생산농가 스스로 원산지표시를 준수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절임배추 생산에 노력하고, 이달 중순 이후 해남배추로 김장하기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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