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27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 강당에서 ‘MODU’ 발대식 공동 개최 기념촬영 / 광주환경공단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함께 청년 중심의 연합 주니어보드 ‘MODU(모두)’를 공식 출범하며, 공공부문 혁신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27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 강당에서 ‘MODU’ 발대식을 공동 개최했으며, 각 기관장과 주니어보드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조직 간 협업과 청년 주도 혁신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MODU’는 “세 기관의 주니어보드가 모두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로,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청년 인재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해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 발대식, 청년이 기획하고 기관이 호응
이번 발대식은 청년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버스킹 공연을 통한 아이스브레이킹', '기관장 인사말', '기관별 주니어보드 소개 및 연합팀 활동 계획 발표', ‘기관장에게 묻다’ 코너, '연합 굿즈 전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관장에게 묻다’ 코너는 소속 기관장이 아닌 타 기관장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직문화 개선, 청년 인재의 성장 방향, 기관 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각 소속 주니어보드 위원들에게 연합을 상징하는 굿즈를 전달하며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를 옮겨 ‘환경’, ‘에너지’, ‘교통’이라는 주제별 팀으로 나뉘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실질적 협업으로 이어지는 청년 주도 프로그램
‘MODU’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관통합 시설 견학과 ‘3色 드림(DREAM) 프로젝트’ 등 에너지, 교통 및 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청년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내 청년 참여 확대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광주환경공단 김병수 이사장은 “이번 연합 발대식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연합 활동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 프로젝트, 세미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관 간 시너지를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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