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문화축제' 오는 28일 개막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3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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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퍼레이드ㆍ실경산수공연 등 콘텐츠 선봬

30일 왕인박사유적지서 '조선통신사 행렬'

[영암=정찬남 기자]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는다.

전남 영암군이 오는 28~31일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를 주제로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진행하는 축제가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의 100리 벚꽃길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구림마을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왕인박사의 업적을 현대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문화ㆍ예술ㆍ전시ㆍ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군은 왕인박사의 문화 전래로 변화를 맞은 아스카 시대 일본의 문화에 초점을 맞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은 대표 콘텐츠 행사로 행사 첫날인 28일 저녁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선보인다.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야간 행진으로 방문객을 매혹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하는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은, 상대포역사공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물과 빛의 어울림을 배경으로 왕인의 일생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토요일인 30일 오후에는 부산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대규모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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