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종합청렴도 '1등급'··· 전국 유일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13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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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가보다 1등급 올라

10점 만점에 8.60점 획득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시ㆍ군ㆍ구)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1계단 상승했다.

내ㆍ외부청렴도 지수는 지난 2020년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4등급에서 올해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으로 내부청렴도가 2등급 상승했다.

군은 지난 3년간 종합청렴도 상위권인 2등급을 유지해 오다 올해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군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 기준 8.60점으로 전체 기관 평균 8.27점보다 높았고, 지난 2020년 8.22점보다 0.38점 상승했다.

국민권익위는 도내 18개 시ㆍ군을 비롯한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 청렴도를 측정했다.

올해 1등급을 기록한 공공기관은 군을 비롯해 통계청, 법제처, 새만금개발청, 충북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기계연구원 8곳이다.

이재근 군수는 “산청군은 예로부터 산이 푸르러 산청, 물이 맑아 수청, 인심이 좋아 인청으로 불리는 ‘삼청’의 고장”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는 청렴이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의무임을 전 직원이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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