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토지이동 처리 '바로 알림' 3000건 돌파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8 1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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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만에 값진 성과
토지소유주 방문불편 등 해소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토지이동 처리 결과’ 문자 알림이 지난 3월31일 현재 3000건을 넘었다.

지난 2023년 2월 군은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혁신 시책으로, 그간 우편으로 알려주던 토지이동 처리 결과 통보에 문자 방식인 ‘바로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군은 토지의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이동 처리 결과를 알리는 기존 관행에 휴대폰 멀티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더해 민원인에게 바로 처리 결과를 알리기 시작했다.

민원 처리가 완료되면 바로 등기 완료 통지서 뿐만 아니라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이미지 파일로 함께 문자로 전송해준다.

기존 우편 통지 방식은 토지이동 신청 민원이 접수되면, 결과를 통지하는 데 대략 2~3주가 소요됐다.

이런 사정으로 토지소유자 등 관련 민원인이 우편으로 결과를 받아보기 전까지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군에 전화하거나 군청에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군의 서비스 혁신으로 토지소유자는 처리 결과를 우편으로 받은 다음 다시 행정기관을 방문해 관련 지적공부 서류를 재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있다.

문자 서비스 3000건으로 3000필지의 알림을 완료한 군은 일부 우편 비용과 지적공부 발급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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