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청자촌내 에어돔 디지털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물레경진대회는 고려청자의 발상지로서 강진의 도자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 육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경진대회에는 일반작가, 도자전공 재학생 및 대학원생, 고등학생 등 86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주ㆍ이천ㆍ강진 등 물레대장급들과 전국도자기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월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접수된 참가 신청은 100여명이 훌쩍 넘었던 것으로 알려져,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입상자에게는 방학 등 일정 기간에 고려청자 실습 프로그램 참여를 제공한다.
특히 입상자 중 청자박물관 근무를 희망할 경우, 기간제 근로자 특별 채용(계약기간 1~2년 미만) 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은 종합대상 1명(상금 200만원ㆍ부상 인버터 전기 물레ㆍ전라남도지사상), 최우수상 2명(상금 각 100만원ㆍ부상 소형 도판기ㆍ강진군수상), 우수상 2명(상금 각 50만원ㆍ강진군의회 의장상), 장려상 6명(상금 각 30만원ㆍ추진위원장상), 특별상 6명(상금 각 20만원ㆍ추진위원장상) 등이다.
한편 올해로 제 52회째를 맞이한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월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되며,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8개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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