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 이끌었던 저력으로”…광주시, 장년층 삶에 활력 더하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13 16: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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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3일 ‘빛고을50+일자리’ 발대식…인생 2막 지원
장년세대 일 경험·전문성 활용 일자리로 8개 사업 추진
강기정 시장 “우리의 이야기” 공감…세대연결자 역할 주목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앞줄 오른 쪽부터 네 번째)이 1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빛고을50+일자리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미니 현수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년층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 열정 등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인 ‘빛고을50+일자리’ 참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시교육감, 안도걸 국회의원 당선인, 조석호·최지현·박미정·서용규·이명노·강수훈·신수정·안평환·홍기월 시의회 의원, ‘빛고을50+일자리’ 참여자와 파견기관, 장년세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주요 추진방향 안내와 참여자 활동 다짐, 강 시장의 ‘광주에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인생2막 설계를 응원하고, 사회변화를 이끌었던 저력,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으로 ‘세대 연결자’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먼저 “오늘 이야기는 저와 여러분의 이야기다”며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경험했고 부모부양과 자녀양육의 이중고 등 고충도 겪고 있다”며 공감했다.

강 시장은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저력으로, 세대 연결자가 되어 도시철도 2호선, 복합쇼핑몰, 인공지능 집적단지, 미래차 국가산단, 달빛철도 등 2030 광주 대전환에 함께 해 달라”며 “광주에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장년층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 ‘장년층 지원방안 정책연구’, ‘장년층 1인가구 지원사업’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광주시의 50+정책의 하나로 장년층 중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 등이 사회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재취업 및 사회봉사 등 노후준비를 위한 생애재설계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자치구에서 추진해 오던 사업을 올해는 (재)광주사회서비스원 빛고을50+센터에서 통합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한다.

올해 광주시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게 될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사회서비스안전지키미’, ‘50+문화시설 지원단’, ‘꿀잼도시 광주 온라인 홍보 지원단’, ‘전통시장 안전 서포터즈’, ‘무등산재난안전지원단’ 등 총 8개 사업에 8억7700만 원을 투입한다. 참여자(250명)는 사업에 따라 최소 5개월에서 7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빛고을 50+일자리 발대식’ 한 참석자는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범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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