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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이 심장 영상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천세종병원) |
30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라만(Subha Raman) 교수와 함께 ‘심장 영상 분야 AI’ 세션의 공동 좌장(Chairperson)을 맡았다.
세션에서는 심장 영상 분야에서 AI의 임상 적용과 미래 가능성, 최신 연구 결과, 실제 활용 경험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세부적으로 AI를 활용한 심장 영상의 자동 판독, 심부전 및 이식 환자의 예후 예측, 영상 데이터와 유전체·임상 정보의 통합, 윤리적·사회적 쟁점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김 센터장은 좌장으로서 발표자들의 연구를 연결하고 토론을 심화시키는가 하면 임상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균형 잡힌 논평을 제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김 센터장의 국제적 경험과 임상적 통찰에 깊이 공감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김 센터장의 이번 활동은 한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AI 심장 연구가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인천세종병원의 연구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심장학의 패러다임을 바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심장이식과 심부전 분야와 AI를 접목한 심장학 발전을 위해 국내외 학계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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