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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가 무임수송 손실 국비보전 촉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무임 수송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진행됐다.
인천교통공사 최정규 사장과 김현기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인천터미널역에서 “무임 수송은 정부 정책, 손실보전도 정부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천도시철도 무임승차 인원은 약 2,937만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손실액은 470억 원에 이른다. 손실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공익비용에 대한 국비 보전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공동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공동 활동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와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비 보전과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 무임 수송 국비 보전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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