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성장동력 대규모 사업 차질없이 추진, 전남-해남 미래발전 의지 모아
▲ 명현관 해남군수가 13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김영록 전라남도지 방문 및 해남군민과의 대화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13일 우슬체육관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해남군민이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 김쳥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 해남군을 방문해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주재하며 현산면 지역민으로부터 지역발전에 대한 질문에 응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면방식의 도민과의 대화 행사로, 명현관 군수와 김석순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성일·박성재 도의원 등과 주민 대표 등 150명이 대면으로 현장에 참석, 읍면을 대표해 100명의 군민이 온라인을 통해 영상 대화를 이어갔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해남군 우슬체육관을 찾아 해남군 홍보부스를 사전 방문해 명현관 해남군수와 화기 애애한 브로맨스(bromance)?를 나누고 있다. / 해남군 제공 |
특히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을 미래농수산업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해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서남해안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나아가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미래형 신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한 해남의 발전 전망을 제시하며, 해남이 전라남도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김치원료공급단지,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최대 농어업군의 위상에서 나아가 전남 농수산업의 글로벌화와 첨단 미래농수산업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와 국도 77호선 연결, 남해안 철도 연결 등이 가시화되면서 서남해안 관광중심도시로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한 대규모 SOC사업도 빠른 속도로 추진돼 광주~해남 고속도로 연결, 보성~임성 간 남해안 철도 개통, 솔라시도 진입도로와 연결한 초고속도로 연계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미래 산업의 최적지로 대규모 에너지 집적화 단지와 이를 통한 RE 100산단 조성,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자족형 첨단도시로서‘꿈의 도시’를 건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사는 “해남이 각종 국도비를 다수 확보하게 된 것은 농어업과 관광, 미래 산업 모든 분야에서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이라며“해남이 전라남도 미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현관 군수는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과 군정이 한마음으로 전남의 미래를 향해 뛰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전남도의 장기 발전 전략에 발맞춰 미래 100년을 이끌 농업, 관광, 미래 산업의 융·복합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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