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평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완료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7 21:4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취약지역 253가구 연료공급 등 "에너지 복지도시"성큼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는 지난 17일 관내 대평면 대평리 496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도의원, 대평면 이장단,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평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에너지 복지도시 진주’를 지향하는 주력사업으로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수요자 가구에 배관망을 연결해 마을단위로 집단 공급망을 구축하는 연료환경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대평면 어은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 대평마을, 올해 옥방마을을 마지막으로 3년간 253가구에 총사업비 24억 2000만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저장탱크 2.45톤 4기와 5.6km의 LPG 배관망을 구축했다. 지난 2023년부터 설치가 완료된 마을부터 가스공급이 시작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대평면 주민들은 기존보다 30%정도 저렴하고 안정적인 연료공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복지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은 “연료비 부담이 줄고 가스통을 매번 교체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