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팔마체육관 내 개표 현장 모습.(사진 =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자 캠프)
[순천=이문석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 소식을 알리며 순천시의 새로운 수장으로 우뚝 섰다.
손 당선자 캠프에 따르면 지방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4일 새벽, 손 당선자는 여론조사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극을 펼친 끝에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당선이 확실시되자 손 당선자의 선거사무소는 지지자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최종 득표율 46.85%를 기록한 손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가장 먼저 순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승리는 손훈모의 승리가 아니라, 순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갈망한 위대한 순천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선거 기간 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매서운 채찍질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화합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순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당선자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시민 중심의 실용 행정'과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앞으로 민선 9기 순천시정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시정 방향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통한 '민생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융합하는 '생태·문화 도시 고도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아동·청년·어르신 모두가 살기 좋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장 전화번호 공개 및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등을 통한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 등이 꼽힌다.
지역 정가에서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날카로운 전문성과 현장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손 당선자가 순천의 산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시의회와의 협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발선에 선 손훈모 당선자. 그의 슬로건처럼 '더 든든한 순천, 더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4년 행보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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