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해피누리노인복지관 새단장 기념식… 복지 환경 ‘새출발’

최광대 기자 / ck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6 09: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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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5일 호평동 해피누리노인복지관(관장 이전)에서 복지관 증·개축을 기념하는 ‘새단장 새오픈 Begin again’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서비스 향상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공사 완공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복지관이 새롭게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미리·정경자 경기도의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복지관 이용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를 이뤘다.

 

행사는 시립 하임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식전 합창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경과보고 영상 시청, 개회식,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 수여, 축사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공로패 1명 △감사패 10명 △시장 및 국회의원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주광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증·개축을 통해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는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복지관이 지역사회 소통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또한 축사에서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의 새 단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강당과 구내식당, 프로그램실이 더욱 넓고 쾌적하게 확충된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 인구가 천만 명을 넘은 지금, 복지관에서 즐겁게 배우고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행복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시의회도 다양한 여가와 배움의 복지서비스가 풍성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증·개축을 통해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은 기존보다 약 1.5배 넓어진 연면적을 확보했다. 내부에는 새롭게 조성된 프로그램실, 식당, 휴게공간 등이 마련되어 고령화 시대에 맞춘 건강관리, 평생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전 관장은 “새롭게 단장된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작품 전시회 △체험 및 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시민들과 어르신들은 서로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은 2017년 9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선한이웃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여가·복지·사회참여를 위한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남양주시 대표 노인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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