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인공지능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 운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9-23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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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청 전경.(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치매어르신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씨씨티비(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실종 사고는 발생 초기 이동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고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지능(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은 실종자의 인상착의 정보나 사진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유사한 인물이 촬영된 영상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다수의 CCTV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으나, 시스템을 활용하면 1시간 분량의 CCTV 100대 영상을 약 10분 만에 검색·분석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의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시간대별 이동 경로와 함께 지도상에 표시돼 실종자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현장 수색 범위를 신속하게 설정하고,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수 있다.

구는 시스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광진경찰서 실종수사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을 공유했다. 실종 사건 발생 시 씨씨티비(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이 검색 결과와 이동 동선을 공유하고 현장 수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실종 사고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현장 수색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정보기술(IT) 기술과 관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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