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올 베스트 셀러 1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7 1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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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에너지 버스’ 2·3위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론다 번의 ‘시크릿’(사진)이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2007년 도서 판매량을 집계했더니 ‘시크릿’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기는 습관’, 3위 ‘에너지 버스’, 4위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5위 ‘청소부 밥’등으로 나타났다. 베스트10 가운데 5권을 자기계발서가 차지, 작년에 이어 자기계발서 열풍이 지속됐다.

11월부터 출간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한국어판 완결편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4권 모두 26~29위에 랭크됐다.

유명작가들의 신작도 인기를 끌었다. 김훈의 ‘남한산성’, 황석영의 ‘바리데기’, 이외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신경숙의 ‘리진’ 등과 피천득의 ‘인연’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드라마와 영화의 원작 소설도 주목받았다. 윤은혜·공유 주연의 MBC TV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동명 원작소설이 35위에 올랐고, MBC TV 시트콤 ‘소울메이트’의 작가 조진국이 책으로 다시 펴낸 ‘고마워요 소울 메이트’도 37위에 이름을 걸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는 번역 출간된 지 16년이 지난 후 동명 영화가 개봉하면서 늦바람을 탔다. 영화 상영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이 밖에도 MBC TV 주말극 ‘하얀거탑’ 이 성인남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방송 다음날이면 동명 원작소설을 찾는 손길이 이어졌다.

아동 학습만화 시리즈 ‘마법천자문’, ‘와이’등도 꾸준히 팔렸다.

한편, 베스트100은 아동 25권, 문학 19권, 자기계발 15권, 유아 13권이 형성했다. 인문서적은 1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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