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깡패손자라 사람을 팬다고 말한다. 할아버지 닮아 주먹이 센가부지. 한방에 6개월이 나오게. 효도르랑 붙으면 되겠네.”
이어 “대중의 인기를 업고 사는 사람은 접촉사고를 당해 피해자 입장이어도 상대방이 큰소리치면 어쩔 수 없이 가해자처럼 보일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상대는 기자분이고 더군다나 여자분이다. 평소에도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이 여자 때리는 남자라고 얘기했다.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살짝 밀치기만 했어도 분명 사과를 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 인터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라 결혼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모든 인터뷰는 상견례 이후 결혼발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는 것 이외에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인터뷰를 청한 문제의 여기자를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속으로 ‘죄송합니다’를 되뇌면서 무응답으로 인터뷰를 거절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송일국은 “옷깃이 스친 적도 없는데 이빨이 흔들린다니. 전치 6개월의 진단이 나왔으니 사과를 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분이 원했던 것이 정말 사과였을까요”라고 물음표를 던지기도 했다.
“(여기자가) 끝까지 가봐야 자기는 손해 볼 것이 없다. ‘송일국 여기자 폭행’ 이 한 줄 기사 제목으로 나는 만신창이가 될 수 있다. 불과 결혼을 2달도 안 남긴 상태에서 공직자 신분이 확정되지도 않은 예비신부를 앞에 두고 여자를 폭행한 사건에 휘말리고 싶겠습니까. 사건의 진실이 뭐든간에 기사가 나가는 순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다.
“억울하고 분해도 좋게 해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입신양명을 위해 타협하라고 배우지 않았다. 설령 이 일로 배우 인생이 끝나게 된다 하더라도 제 2,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 올바른 취재를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 연예기자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일국은 “최선을 다해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내가 이 땅에 태어나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송일국에게 폭행당해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다는 40대의 김모 기자는 송일국을 폭행혐의로 24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송일국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29일 맞고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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