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준 참여음반 , 그래미상 5개부문 후보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30 1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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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엔지니어 황병준(41·사운드미러 한국지사 대표)씨가 참여한 음반이 제5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월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50회 그래미 시상식 클래식 부문 최우수 음반상, 최우수 녹음기술상, 최우수 서라운드 음향상, 올해의 프로듀서상, 최우수 합창 연주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래미가 주목하고 있는 이 앨범은 러시아 작곡가 그레챠니노프의 아카펠라 합창음악 ‘수난주간’(샨도스레코드·지휘 찰스 브루피·합창 캔사스 시티 코랄, 피닉스 바흐 콰이어)이다. 차세대 음반 매체인 서라운드 슈퍼오디오 CD(SACD)로 제작, ‘궁극의 합창 사운드’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황씨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버클리대에서 수학했다. 사운드미러 보스턴에서 존 뉴턴을 사사하고 피아니스트 김대진, 소프라노 신영옥, 부천시향,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의 연주를 녹음했다. 영화 ‘말아톤’ ‘장화홍련’, TV 드라마 ‘주몽’등의 OST도 작업했다.

사운드 미러는 현장감 넘치는 레코딩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래식 음반 엔지니어 뉴턴이 1972년에 설립한 미국의 녹음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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