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은 “창익아, 내동생 창익아. 창익아”라며 오열했다. “이제 막내 김창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런 무력감이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크나큰 상실은 그가 얼마나 사랑스런 사람이었는지 일깨워줬다. 장례를 치르러 가는 비행기 안의 낯선 이들조차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흐느꼈다.
그는 “평소에 늘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받기 원했던 고인의 향기 덕분”이라며 생전의 동생 모습을 떠올렸다. “크나큰 슬픔 속에서도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줬다”며 감사해 했다.
그러면서도 “고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무력감을 드러냈다. “남은 것은 웃는 드러머 김창익을 사랑한 모든 분들을 위로해야 하는 일뿐이다”라며 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창완은 “사랑하며 살겠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행복하도록 사랑하겠다”며 하늘에 있는 동생에게 약속했다.
또 동생이 천국에서도 웃으며 드럼을 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렇게 동생이 떠날 줄 몰랐던 형이…”라고 갈무리하며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밴쿠버에서 식품 도매업체 이사로 근무해온 김창익은 29일 적재 작업 중 사고로 숨졌다. 중심을 잃고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지게차(포크 리프트)에 변을 당했다.
장례는 밴쿠버 지구촌교회 김명준 목사의 인도로 31일 오후 7시 밸리뷰 공원묘지에서 치러진다. 김창익은의 부인 이영숙씨, 아들 신환·신영 군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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