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수상후보에서 ‘빅뱅’이 주요후보에서 탈락하자 빅뱅 팬들은 시상식 홈페이지에 1000개가 넘는 글을 올리며 항의했다. 이는 ‘빅뱅’이 표절논란에 휩싸인 것과 무관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은 ‘표절의혹 후보에 관한 선정위원회의 변’을 공지했다.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본의 아니게 빅뱅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팬들을 달랬다. 이어 “이번 후보곡 선정 과정에서 표절 의혹 때문에 후보에서 제외된 경우는 없다”고 해명했다.
12일 후보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현준 선정위원은 “어떤 후보는 예심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표절논란이 고려돼 최종회의에서 후보에서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선정위원장은 이 발언에 대해 “대중음악상 후보작 선정에서 표절문제에 대한 고려가 없을 수 없다는 원칙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특정한 곡이나 음악인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고 발뺌했다.
‘빅뱅’이 주요후보에서 빠진 이유는, “빅뱅 팬의 입장에서는 불만스러울 수 있지만 선정위원들의 시각이 팬들의 시각과 늘 일치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선정위원회의 시각과 대중의 시각이 똑같다면 이런 시상식이 굳이 존재할 이유도 없다.”
김 선정위원장은 “빅뱅을 사랑하는 팬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팬이라는 입장을 떠나 조금 더 넓은 안목으로 한국 대중음악 전반을 돌아보면서 이 상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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