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괴한에 피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0 20:22: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귀주변 찢어지는등 전치3주 부상입고 입원
범인은 정신질환 환자… 조사 후 귀가조치


인기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 노홍철(29)이 괴한에게 피습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노씨가 19일 오후 8시께 서울 압구정동 본인의 집 앞에서 김모씨(27)에게 주먹과 발로 안면과 옆구리를 걷어차였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20일 노씨를 폭행한 김모씨(27)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서울 압구정동 노씨의 아파트 복도에서 귀가 하던 노씨를 폭행한 혐의다.

사고 직후 노씨는 마포구 신촌 연세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치 3주의 진단이 나온 상태다.

노씨는 온몸에 타박상과 귀 주변이 찢어지고 온 몸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사고 직후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신촌연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와 정밀검사를 받은 후, 입원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의 집 주변에 숨어 있던 김씨가 순간적으로 습격하는 바람에 매니저 등 주변 사람들이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일본 오사카의 모 생산공장에서 일을 해오다 정신분열 증세로 지난 3일 귀국해 부모와 생활해 왔으며, 인터넷에서 노씨의 신상 정보를 확인, 노씨 집으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김씨의 정신이 매우 불안정해 보였다”며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조치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