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팀과 취재진 등 80명이 대규모 방송장비를 실은 대형트럭 20여대와 함께 이날 오전 6시30분 서울 여의도 MBC를 출발, 평양으로 향했다. MBC 최문순 사장도 함께 버스에 올랐다.
1998년 6월16일 고 정주영이 소 500마리를 몰고 방북한 ‘소떼 방북’이후 최대 규모다. 남북 동시 생중계, 실황 세계송출을 위해 우리나라와 북의 방송인력이 힘을 합친다는 의미도 있다.
MBC 중계1호차를 필두로 표준화질(SD)급 위성 송출차, 발전차, 악기 운송차 15대를 포함해 100t 가량의 방송장비가 이동했다. 이들 차량은 자유로를 타고 도라산 역을 지나 파주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과, 출발 2시간 만인 오전 8시에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MBC 중계팀은 이날 오후 늦게 평양에 도착, 공연장소인 동평양 대극장에서 남북 동시 생중계를 준비한 다음 고화질(HD)로 26일 오후 5시35분부터 7시30분까지 실황방송한다.
최문순 사장은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일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도 감동적이고, 방송 체계가 다르고 의사결정 방식도 다른 남과 북이 합쳐 공연 실황을 중계하고 세계로 전송하면서 우리나라의 방송 중계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북한 교류의 새 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다. 생방송은 신동호(43)·차미연(32)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