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거장’ 장한나를 만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8 1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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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신동서 지휘자로 변신 MBC 다큐 콘서트-베토벤

첼로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지휘자 장한나(26)를 방송으로 만난다.

MBC TV는 장한나의 지휘로 연주되는 베토벤 3,4,5번 교향곡 연습 과정과 장한나의 생활을 담은 ‘장한나 다큐 콘서트-베토벤’을 3월 4,11,18일 밤 12시30분에 3부작으로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모인 사람만 150여명에 달한다. 9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 장한나, 연출자, 음악 프로듀서, 음향감독, 카메라 스태프 등이 함께 했다.

연출자 김승환 PD는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장한나가 자신이 생각하는 베토벤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를 통해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집중했다. 장한나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한나는 “음악적 소통을 통해 하나의 베토벤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신났다. 이번 방송이 한국의 차세대들에게 음악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주에 참여한 오케스트라 단원은 “열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가는 장한나가 음악에 고취된 모습에 감격했다”고 털어놓았다. 프로그램 관계자도 “장한나의 지휘와 멘트로 달라져 가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반응과 음악에 놀랐다. 첼리스트 장한나로서 뿐만 아니라 지휘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소재가 된 공연은 지난해 12월22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장한나의 지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2회에 걸쳐 펼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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