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신임사장은 “34년 동안 MBC에서 많은 것을 받았다. 이제는 선장이 되어 MBC에 보답할 차례다. 파도가 높아도 MBC호를 국민들이 소망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엄 사장은 또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지상파가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절박함을 느끼지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강화, 공정과 균형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영방송 MBC의 르네상스를 이루는 꿈을 그리고 있다. 과거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MBC가 선두에 있던 시절이 있었다. 이 영광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엄 사장은 “일부에서는 내가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소리가 있다”면서도 “노자 도덕경에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드러움이 딱딱함을 이긴다. 결단력을 걱정하지 말라”고 자신했다.
이어 “격동과 고난의 세월을 온몸으로 버텨왔다. 1977년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으며 생과 사를 넘었던 적도 있다. 원칙을 훼손하는 일에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엄기영 사장과 2월29일 주주총회에서 함께 선임된 김세영 부사장, 김종국 기획조정실장, 이재갑 편성본부장, 최영근 제작본부장, 문장환 기술본부장, 박성희 경영본부장, 송재종 보도본부장 등 임원진의 인사 발령과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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