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영훈 추모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5 19: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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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서 대장암 말기 판정 후 2년 넘게 투병을 해오다 14일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을 추모하는 헌정 공연이 27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대중음악 작곡가를 위한 헌정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화문연가’ 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히트곡을 남긴 고 이영훈 작곡가와 그의 음악에 대한 헌정 공연이다.

공연 제작비는 물론, 전 출연진이 개런티를 받지 않았다. 공연 총 연출은 고인과의 오랜 추억을 간직한 가수 이문세가 맡았다.

가수 정훈희, 한영애, 김현철, 이승환, 윤도현, 김장훈, 노영심, 박완규, 서영은, 전제덕, 성시경, SG워너비, 버블시스터즈 등 선후배 뮤지션들이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 연가’, ‘가을이 오면’, ‘이별 이야기’,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휘파람’, ‘난 아직 모르잖아요’, ‘붉은 노을’, ‘그녀의 웃음소리 뿐’, ‘시를 위한 시’ 등 고인이 남긴 명곡들을 부른다.

공연 주최 측은 이번 공연 수익금과 고인의 마지막 앨범 ‘옛사랑 플러스’의 판매 수익금으로 광화문에 고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노래비’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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