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기담’ 뉴디렉터영화제 초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9 1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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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 등용문으로 유명… 오는 26일부터 열려 한국의 ‘형제감독’ 정범식, 정식 감독의 데뷔작 ‘기담’(사진)이 뉴욕에서 개최되는 2008 뉴디렉터/뉴 필름즈 영화제(3월26일~4월6일)에 초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링컨센터와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공동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유망 감독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며 스파이크 리, 스티븐 스필버그, 빔 벤더스 등 세계적인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 명감독의 등용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 작품들은 한국의 ‘기담(미국명 Epitaph)’을 비롯, 미국의 ‘프로즌 미러’(코트니 헌트 감독), 프랑스의 ‘라 프랑스’(서지 버잔 감독), 이스라엘의 ‘재팬재팬’(리오 샴리즈 감독), 일본의 ‘매캐인’(나오코 오기가미 감독), 태국의 ‘원더플 타운’(아디티아 아사라트 감독) 등 26편의 장편영화와 6편의 단편영화들이다.

올해로 27회째인 이 영화제는 비경쟁이며 참가 작품들은 맨해튼에 있는 뉴욕현대미술관 특별상영실과 월터 리디 극장에서 한번씩 상영된다. ‘기담’은 4월5일 오후 8시(MoMA)와 6일 오후 7시(월터리디극장)에 상영 스케줄이 잡혀 있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충격 일변도의 호러무비와는 달리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영상과 감성을 자극하는 세련된 매력의 공포영화로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영평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정가 형제’ 정범식 감독과 정식 감독은 사촌형제간으로 ‘한국의 코엔 브라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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