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서 살아가는 시인의 고단함과 일상
■아내의 마음편지= 시인이 아내로서 살아가는 고단함과 일상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남편의 무관심에 못내 서운했던 점도 이야기한다. ‘이럴 땐 이렇게 해줬더라면 좋을텐데’라는 아내의 심정을 발견할 수 있다. 평범한 아줌마로 돌아온 저자가 옆집 아줌마에게 찜질방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신의 심정을 풀어놓는다. 남편들의 무심함과 섭섭함, 가사 노동으로 힘든 아내의 속마음이 일기처럼 적혀있다. 황경연 지음, 224쪽, 9800원, 평단문화사.



거절방법 아는 아이가 리더형으로 자란다
■거절 수업= 성장기에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남에게 끌려 다니는 수동적 성격으로 남게 된다. 거절의 방법을 깨친 아이만이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리더형 인간으로 성장한다. 사춘기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남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과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말해야 하는 상황을 구별하도록 돕는다. 크리스틴 라우에낭 글, 세실 베르트랑 그림, 144쪽, 8500원, 웅진주니어


해직교사의 삶·교육 실패담 경험기
■쓰뭉선생의 좌충우돌기= 전교조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학교를 떠나야 했던 해직교사, 문학을 향한 열정과 참교육을 꿈꿨던 현장교사, 시인이자 소설가인 문학청년으로서의 삶과 교육에 관한 철학을 풀어낸다. 교사로서 권위와 위계를 내세우고 계몽주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던 예전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실패담’이라고 털어놓는다. 강병철 지음, 240쪽, 9000원, 삶이보이는창


가짜 현실주의에 사로잡힌 부유층 고발
■부자들이 지구를 어떻게 망쳤나= 가짜 현실주의에 사로잡힌 눈먼 지도층과 지구를 위협하는 장본인이라며 부유층을 고발한다. 생태학적 위기에 놓인 지구를 놓고 사회적, 정치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경제 논리에 집중함으로써 간과되고 있는 환경 파괴 문제를 위기 의식을 갖고 접근한다. 환경 문제뿐 아니라 부자들을 둘러싼 사회 문제들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한다. 에르베 캄프 지음, 183쪽, 1만2000원, 에코리브르


1%의 선생님만 알고 있는 티칭 테크닉
■쉽게 가르치는 기술= ‘1%의 선생님만 알고 있는 티칭 테크닉’이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는 평범한 진리를 논리로 풀어 설명한다. 교사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가르침의 기술을 전수한다. 어린이, 학생, 부하 직원 등을 쉽게 가르치는 방법이 망라돼 있다.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물음부터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나’해결 방법까지 제시한다. 유형별 티칭법, 성공하는 사람의 가르치는 기술 등 깨달음을 통한 노하우가 살아 숨쉰다. 야스코치 테츠야 지음, 216쪽, 1만원, 두리미디어


발상전환과 아이디어로 아이를 공부시킨다
■프로 엄마 되는 법= 교육 원칙을 강조하기보다 생활 속 발상의 전환과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육아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육아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보통 엄마를 교육 전문가로 바꿔주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꾸중이나 잔소리를 하지 않고도 아이가 모든 일에 흥미와 의욕을 갖도록 하는 프로 엄마만의 테크닉을 알려준다. 구체적인 상황별로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과 칭찬하는 요령도 전수한다. 놀이를 공부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비법도 수록했다. 오야노 치카라 지음, 254쪽, 9800원, 시공사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