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사극 ‘이산’ 올여름까지 방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7 2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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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6회 늘리기로… 정조 개혁정책 탄력 MBC TV 사극 ‘이산’을 16회 더 볼 수 있다.

‘이산’은 당초 60부작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곧바로 연장이 논의됐다. 결국 최근 16회 연장, 최종 76회로 결정됐다.

제작사 측은 “45회에 왕위에 등극한 정조의 업적과 개혁 정책을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MBC와 드라마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그리고 이서진(35) 한지민(26) 등 주요 출연자들이 합의했다. 연기자들에게는 상당액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올 6월9일 종방 예정이다. 본방송을 끝낸 뒤 1~3회 정도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수도 있다.

연장을 확정한 만큼 후반 전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왕위에 오른 이산(이서진)의 개혁정책을 포괄적으로 묘사할 수 있다. 특히 왕권강화를 위한 정조의 강경책은 이명박 정부 취임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 송연(한지민)과의 사랑이야기도 곁들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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