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外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1 1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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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슬럼화등 美 문제 심층적 분석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이라크 전쟁, 도시 슬럼화, 계급 양극화 등 미국의 국내외 많은 문제들을 미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사상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다. 이들은 미국의 제국주의 구상에서 비롯한 어긋난 행동이 문제의 원인이라 지적한다. 위기에 처한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미국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시스템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탐 엥겔하트 지음, 364쪽, 1만7000원, 창비

승자에 의해 기록된 편향적 역사관 비판
■패자의 역사= 지금까지 승자에 의해 기록된 역사만을 배워왔기에 편향적인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됐다고 꼬집는다. 역사 사건을 재구성해 패자의 입장으로서 역사 서술을 시도한다. ‘우리의 역사는 찬란했다’는 추상적인 자부심만을 전해주는 역사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를 통해 현재의 삶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는 역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본창 지음, 274쪽, 1만2000원, 채륜

장이모우 등 신세대 중국감독들의 영화
■중국 6세대 영화, 삶의 본질을 말하다= 장이모우(57) 감독을 비롯해 지아장커(38), 왕취엔안(52) 등 중국의 떠오르는 감독들과 각 감독의 영화를 소개한다. 각 작품의 배경과 감독의 근황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소개되는 대부분의 영화들은 1990년대 이후 발표된 것들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행복한 날들(장이모우) ▲투야의 결혼(왕취에안) ▲소무(지아장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지앙원) 등 영화들을 작품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안상혁·한성구 지음, 256쪽, 1만5000원, 성균관대출판부

뚜렷한 발자취 남긴 여성들의 예술세계
■그곳에 가면 그여자가 있다= 이 땅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흔적이 남은 장소를 답사하며 그녀들의 삶과 꿈, 그녀들의 정신세계가 녹아든 예술작품들을 더듬어본다. 1000여년 전의 선덕여왕과 진덕여왕, 조선시대의 허난설헌과 신사임당, 20세기 초 신여성 김일엽과 나혜석, 현대의 시인 고정희 등 사고와 재능이 당시 시대보다 앞섰던 그녀들의 치열했던 삶과 꿈, 업적을 돌아본다. 김현아 지음, 308쪽, 1만1000원,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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