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김정우 감독, 섹시코믹TV영화 선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1 2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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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코미디 감독인 장항준·김정우 감독이 케이블 채널용 로맨틱 코미디 영화 4편을 선보인다. 감독당 2작품씩이다.

장 감독은 ‘전투의 매너’와 ‘음란한 사회’, 김 감독은 ‘성 밸런타인’과 ‘색다른 동거’를 연출한다.

‘전투의 매너’는 청춘남녀의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동거일기다. 강경준, 서유정이 주연한다. ‘음란한 사회’는 고지식한 학원강사의 엽기적이고도 발랄한 성인용품 판매기다. 이정헌, 김진수, 문원주가 출연한다.

‘성 밸런타인’은 띠동갑 제자에게 애정이 꽂힌 노처녀 여교수의 좌충우돌 해프닝이다. 이지현, 이용주가 주연을 맡았다. ‘색다른 동거’는 처녀귀신과의 아찔한 로맨스다. 김혁, 정시아, 채윤서 등이 함께 한다.

이달 중순께 OCN과 메가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장 감독은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의 시나리오를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한 이래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했다. 이후 ‘불어라 봄바람’(연출) ‘귀신이 산다’(각본) 등 주로 독특한 느낌의 코믹물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1996년 ‘은행나무 침대’조연출, 1998년 ‘쉬리’ 조연출, 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 극본작업 등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구세주’(2006)에 이어 ‘최강 로맨스’(2007)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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