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커피 경제학 外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4 1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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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통해 경제의 비밀을 캐낸다
■커피 경제학= 커피를 통해 경제의 비밀을 캐낸다. 세계 커피 재배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커피와 각국의 커피 제품, 판매·유통 과정을 다룬다.

원두 품종별 생산량, 국가별 분포, 공정무역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거론한다. 커피와 카페의 브랜드 파워, 커피와 마약의 관계도 다룬다. 김민주 지음, 296쪽, 1만3500원, 지훈


美 주택담보대출시장과 금융시스템의 헛점
■21세기 경제괴물 서브프라임의 복수= 국제금융전문가가 서브프라임 사태를 야기한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과 금융시스템을 파헤쳤다. 또 서브프라임 대출상품을 바탕으로 2,3차 가공 판매된 증권화상품(파생금융상품) 문제와 부실신용평가문제를 분석한다. 파생금융상품 등 서브프라임관련 용어를 풀이한 부록편도 있다. 에가와 유키오 지음, 김형철 옮김, 272쪽, 1만3000원, 선암사


거대하고 낯선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
■불 인 차이나= 세계를 향해 문호를 개방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중국이라는 거대하고 낯선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투자가인 저자는 “달러 자산은 처분하고 자녀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상품에 투자하라”고 주문한다. 중국의 전력과 에너지, 농업, 관광, 교통과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어느 산업부문이 최고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지 알려준다. 짐 로저스 지음, 김태훈 옮김, 328쪽, 1만6800원, 에버리치홀딩스


행복한 은퇴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행복 은퇴= 행복한 은퇴를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은퇴설계 안내서다. 대한민국 1호 은퇴 매니저로 알려진 저자가 업무 현장에서 익힌 실무 지식과 은퇴·재테크 관련 각종 컨설팅, 강연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살려 쓴 책이다. 은퇴설계의 출발점은 ‘현재의 나를 찾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한다. 오윤관 지음, 280쪽, 1만2000원, 중앙경제평론사


‘의도적 아닌’ 표절은 예방할 수 있다
■정직한 글쓰기= 표절 사건이 이어지면서 대학마다 연구윤리 강령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 책은 표절 방지를 기술 차원에서 다룬다. 즉, 의도적인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본의 아니게’ 표절에 몰릴 수 있는 상황은 예방할 수 있다. 전반부는 부정행위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 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저지르기 쉬운 잘못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후반부에서는 시카고 양식 등 참고문헌 인용법을 소개한다. 찰스 립슨 지음, 김형주·이정아 지음, 멘토르(02-706-0911) 펴냄, 1만5천원


한국은 왜 ‘은자·은둔의 나라’가 됐을까
■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 책은 한국이 ‘은자·은둔의 나라’로 불리는 데 대한 검증부터 시작한다. 고려속요 <쌍화점>은 아랍인과 한국인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고려 후기에는 티베트 승려가 라마교를 전파하기도 했다. 이성계 역시 북쪽 변방에 살았는데, 친하게 지낸 몇몇은 여진족 출신이었다. 하지만 조선시대 왜란과 호란을 겪으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은둔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 존 프랭클 지음, 소명출판(02-585-7840) 펴냄,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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