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키아누 리브스씨, 영화 홍보하러 온것 맞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7 1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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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모습 팬들 분노… 보도제한 요구 물의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44·사진)가 비난에 휩싸였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스트리트 킹’을 광고하러 왔건만, 주객이 전도된 듯 오만한 행태를 보인 탓이다.

리브스는 16일 오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부터 눈총을 받았다. 입국 게이트까지 바꿔가며 요인처럼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브스를 보려고 1시간 이상 기다린 팬들 쯤은 안중에도 없었다.

이 영화를 배급하는 20세기폭스코리아 한 술 더 떴다. “영화 도입부의 한국인 비하 내용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나눠주고, 취재진의 각서마저 요구했을 지경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개봉한 ‘스트리트 킹’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프롬 나이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으로 첫 주 흥행에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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