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 한의사와 결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3 18: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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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좋아하다 약짓는 사람과 인연”오는 6월15일 화촉 개그맨 이윤석(36·사진)이 결혼한다. 올 1월부터 사귀어온 한의사와 6월1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윤석은 지난해 6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한의사와 맞선을 본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 ‘국민약골’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이윤석은 한의사, 의사 등이 이상형이라고 밝혀왔다.

지난해 말 SBS TV ‘라인업-애인 만들기’를 진행할 때만 해도 여자친구가 없다고 확인했었다.

이윤석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과정을 마친 ‘박사 개그맨’이기도 하다.

한편 이윤석(36·사진)이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2라디오 ‘김구라와 이윤석의 오징어’에서 예비신부와의 스토리를 일부 털어놓았다.

이윤석은 “운명이라는 게 있다. 그렇게 약 먹는 걸 좋아하더니 결국엔 약을 짓는 사람이랑 결혼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예비신부가 내가 강의를 끝내면 언제나 현장으로 와서 침을 놔준다. 이런 모습에 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윤석은 또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면서 “나는 체력 때문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무조건 집에만 있는다. 여자도 두 명을 못 만난다. (예비신부는) 나를 잘 선택한 것이다. 나는 한 여자에만 올인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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