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성듀오 ‘먼데이키즈’로 인기를 끌던 가수 김민수(23)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일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임성훈(38)이 심근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한 지 불과 4주 만에 다시 날라 온 비보에 가요 관계자들은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민수는 지난 해 9월에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두 차례 수술을 받으며 4개월이나 병상에 누워있었다. 최근 건강을 회복해 3집 ‘인사이드 스토리’를 발표해 활동을 펼치던 찰나 운명을 달리에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과거에도 심장병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던 임성훈의 사연과도 비슷하다.
김민수의 개인 홈페이지 마지막 글은 “3집 타이틀곡 가슴으로 외쳐 노래 부르다 빵상 아줌마와 대화했습니다, 죄송했습니다”라는 장난스러운 멘트다. 이는 평소 유쾌했던 김민수의 모습을 기억했던 사람들을 더욱 슬프게 만들고 있다.
먼데이키즈의 매니저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민수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다”고 눈물을 쏟았다. “교통사고를 한번 당한 후 무섭다고 오토바이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왜 또 오토바이를 탔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잊지 못했다.
김민수의 빈소는 서울 신대방동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 차려져 있다. 메이비, ‘SG워너비’ 김진호, ‘VOS’ 김경록, 김창렬, 휘성, 작곡가 손무현, 연기자 이주현, 이언, 정태우 등 수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다.
특히 먼데이키즈의 멤버 이진성과 프로젝트그룹 ‘보이스원’으로 활동했던 장혜진과 일락은 밤새 빈소를 지키며 오열해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먼데이키즈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민수의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며 시신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한 후 납골당에 안치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