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길, 공존의 길’을 앞세운 제28회 국제출판협회(IPA) 서울 총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에서 개막했다.
2008 IPA 서울 총회 백석기 조직위원장은 “세계 여러 출판인들이 모여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고 있고 특히 금속활자를 세계최초로 만들어 사용한 것과 한국의 고유한 글 ‘한글’을 발명한 것은 한국문화의 뿌리를 이루는 뛰어난 창의력이 잘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IPA는 1896년에 창립된 이래 110여년 동안 출판의 자유, 표현의 자유, 저작권 증진 및 보호, 문맹퇴치, 독서진흥,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사명으로 인류문화의 발전에 공헌해왔다”며 “‘책의 길, 공존의 길’을 주제로 지역별, 계층별, 빈부별, 문화별, 민족별로 존재하는 다양성을 공유하고 책을 통해 공존하는 미래에 다다르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2008년 IPA 서울 총회에서 기탄없는 토론으로 공존의 길의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600년의 역사와 유구한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 서울에서, 또 세계 10대 출판국이라는 위상을 가진 한국에서 IP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도서 문화를 세계에 더 널리 알리고 또 세계 출판산업의 교류 강화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는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무크, 세계지적재산기구 마이클 케플링커 부 사무총장,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연설과 함께 15일까지 계속된다. 출판계 주요 파트너 기관의 변화, 문화 다양성과 국가 도서정책, 소규모 출판사와 지구화, 작가·출판사의 공존을 위한 관계, 중국 출판의 오늘, 아시아에서의 출판의 자유 등을 논한다.
아시아 출판의 과제와 미래, 아동 출판의 새로운 경향, 학술출판의 전통과 혁신, 저작권 이해 조정, 출판교육의 각국의 필요성과 세계적 도전, 뉴 미디어·뮤 플랫폼, 도서전의 미래, 새로운 독자 창출을 위한 도서 마케팅 전략, 불법복제와의 싸움에서 배운 교훈, 독서 진흥, 국제출판 관련 저작권 관리 현황들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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