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가 제6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을 맞아 ‘칸훈풍’으로 1000만 영화를 낳았던 2006년을 기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부터 제61회 칸국제영화제가 축제의 닻을 올림에 따라 한국영화인들이 속속 현지로 떠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출품한 작품은 없지만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 뿐 아니라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필름마켓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영화인들이 상당하다.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2006년 ‘괴물’ 신화를 고대하는 작품이다.
‘괴물’이 2006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되면서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고조됐던 것처럼 ‘놈놈놈’ 역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외에 바람몰이가 일기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놈놈놈’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특히 일본에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사전 접촉도 있었지만 칸영화제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과 정우성 등 한류스타들이 골고루 출연한다는 게 일본에서 ‘놈놈놈’에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CJ측은 ‘왕의 남자’나 ‘화려한 휴가’처럼 일본에 직접 배급하는 형식이 아니라 미니멈 개런티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코에서 할리우드 영화 ‘G.I. 조’를 촬영 중인 이병헌이 영화제 일정에 맞춰 칸을 찾는 등 ‘놈놈놈’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17일 칸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상영되는 ‘추격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하정우 등 주연배우들이 14일 출국한다. ‘추격자’는 이미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이번 영화제를 통해 유럽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추격자’ 투자사 벤티지홀딩스측은 “할리우드작가조합 파업이 끝나면서 ‘추격자’의 리메이크가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유럽권 판매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추격자’ 주인공 하정우의 경우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와 만나 차기작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그의 행보 또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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