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패닉’아닌 ‘솔로 래퍼’로 컴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8 1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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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솔로 5집 발표… 14곡중 13곡 직접 작사·작곡 김진표가 이번에는 ‘패닉’이 아닌 ‘솔로 래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5년 만에 또 하나의 전공을 제대로 살린 셈이다.
최근 김진표는 솔로 정규 앨범인 5집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이후 오랜만에 새 솔로 음반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앨범을 제작하는데 4년을 쏟아 부었을 정도로, 김진표는 솔로 5집에 남다른 공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는 5집에 인트로를 포함해 무려 14곡을 담았고, 이 중 리메이크곡인 ‘방황하는 로맨티스트’를 제외한 13곡 모두를 김진표 스스로 작곡한데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더불어 김진표는 5집에 수록된 전곡의 작사와 편곡도 직접 맡았다. 가요팬들 역시 김진표의 4년여의 걸친 노력 덕분에, 오랜만에 ‘싱어송라이터’의 앨범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김진표는 5집 발매 직전인 이달 초 4세 연하의 탤런트인 윤주련씨와 백년가약을 맺기도 했다. 또 올 가을 ‘아빠’가 될 예정이기도 하다.
“아기 아빠가 된다는 게 솔직히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안나요. 그냥 마냥 신기할 뿐이죠. 하지만 와이프의 배가 불러오는 것을 보면 많이 설레죠. 또 신혼 생활을 하다 보니 이전에 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등 규칙적인 생활도 하게 됐죠. 20대때는 독설도 많이 내질렀고 사람 자체가 뾰족해 여러 부분에서 부딪혔던 것 같은데, 결혼을 하고 나이도 조금씩 들면서 제 성격 자체도 이전보다는 여유로워지고 둥글둥글해진 것 같아요.” 이렇듯 새 음악과 새 모습으로 돌아온 김진표가 5집을 통해 보여 줄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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