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초밥’ 케이블방송 철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9 1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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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ETN ‘백만장자…’ 중징계 건의 ‘알몸초밥’ 논란을 일으킨 케이블채널 ETN의 ‘백만장자의 쇼핑백’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위원장 박명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백만장자의 쇼핑백’ 프로그램 관계자의 의견진술을 청취하고 ‘시청자사과 및 관계자징계’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조치는 6월4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28일 열린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는 심의업무의 전문성 제고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또 사무처 전문 인력과 외부 연구진 등을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해 방송과 통신으로 분리돼 있는 현행 심의시스템의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방송의 공정성 심의체계 구축을 위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심의 업무 자문을 위한 ‘특별위원회’ 공모를 통해 6월 중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 다음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의 특정 게시글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해당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를 통해 ‘언어순화 및 과장된 표현의 자제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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