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향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04 1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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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챔버와 협연 펼쳐… 고양 아람음악당서 오늘 공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28·사진)이 5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선다.

앙상블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고양아람누리 개관 1주년 기념 예술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사라장은 지난해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비발디의 ‘사계’를 협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 발레음악,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를 들려준다.

지휘자가 없는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앙상블로 유명하다. 2006년 오르페우스 챔버를 위해 작곡돼 호평을 받은 미국 작곡가 타워의 ‘챔버 댄스’를 국내 초연한다.

사라장은 여덟 살에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리카르도 무티에게 오디션을 받은 뒤 뉴욕 필하모닉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각각 계약했다. 9세 때 뉴욕필의 링컨센터 신년음악회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그동안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1999년 5월 에이버리 피셔상, 1993년 그라모폰 어워드의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상’, 독일의 ‘에코 음반상’등을 수상했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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