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즐거운 인생’ 美서 선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1 1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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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오늘 무료 상영… ‘한국영화의 밤’행사 일환 이준익 감독의 영화 ‘즐거운 인생(Happy Life)’이 2008년 ‘한국영화의 밤’ 행사로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맨해튼의 이매진아시안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한국관광의 새 브랜드명인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영상을 영화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작된 ‘즐거운 인생’은 철없는 네 남자의 신나는 록밴드 이야기로 출근하는 아내와 여중생 딸 눈치를 봐야 하는 백수 가장, 낮에는 택배를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바쁜 가장, 아내와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동영상으로 그리움을 채우는 기러기 아빠 등 40대 중년의 아저씨들이 등장한다.

‘황산벌(2003)’,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로 알려진 이준익 감독은 1993년 ‘키드캅’으로 데뷔, 영화 제작자 및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즐거운 인생’은 이준익 감독이 기획중인 ‘음악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 첫 번째 영화가 ‘라디오 스타’였고, 마지막 영화 ‘님은 먼 곳에’는 시골 아낙 순이가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가 되어 베트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즐거운 인생’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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