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김장훈, 무대서 열창중 실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9 1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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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페스티벌’중 쓰러져… 초긴장 상태서 탈진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응급치료후 깨어나 휴식중

28일 콘서트 도중 의식을 잃은 김장훈(41)이 서울로 돌아와 휴식 중이다.

김장훈은 28일 오후 9시35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서해안 페스티벌’에서 열창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히트곡 ‘난 남자다’와 ‘커플’에 이어 세 번째 노래 ‘연예인’을 부르던 중이었다.

김장훈은 공연 관계자들에 의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근육이완제, 영양제 등을 투여받은 후 의식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절대안정을 요구, 입원을 권했으나 김장훈은 귀경했다.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아직 주변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정도는 아니지만, 공연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측근을 통해 전했다.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토해내는 김장훈은 과거에도 공연을 마친 후 무대에서 쓰러진 적이 있다. 자신이 직접 기획한 이번 서해안페스티벌을 앞두고는 특히 각오가 대단했다. 공연을 앞두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등 긴장했다.

한편, 김장훈이 갑자기 떠난 서해안페스티벌 무대는 윤도현(36)이 이끌었다. 조영남(63), ‘슈퍼주니어 해피’등 출연진도 무사히 자신의 무대를 끝냈다.

1만여 청중이 환호한 이날 페스티벌은 윤도현의 ‘사노라면’과 ‘노브레인’등의 ‘젊은 그대’를 마지막으로 오후 10시38분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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